위급한 순간, 119 안심콜이 나를 살렸다

김민수(가명) 씨는 평소 지병이 있었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의 건강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가슴이 답답해지며 숨이 가빠졌다. 손이 떨리고 의식이 희미해지는 순간, 그는 겨우 119를 눌렀다.

119 안심콜이 작동한 순간

119에 전화를 걸자마자 상황실에서는 김 씨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미리 등록해둔 병력과 복용 중인 약물 정보 덕분에 구급대원들은 그가 심장 질환을 앓고 있음을 즉시 파악했다.

고통스러워 하며 119안심콜 전화

“김민수 씨 맞으시죠? 심장 질환이 있으신 걸로 확인되는데, 현재 가슴 통증이 심하신가요?”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상황실 요원은 김 씨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통화를 유지했다. 구급대원들은 출동하면서도 김 씨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맞춤형 응급처치를 준비할 수 있었다.

119 안심콜 서비스란?

이처럼 119 안심콜 서비스는 응급 상황 발생 시 미리 등록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자신의 병력,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전에 입력해놓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구급대원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누구나 간편하게 무료 가입 가능

이 서비스는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중증 질환자, 장애인, 독거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다양한 계층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가입이 가능하다.

2022년 이후 임산부 가입자가 급격히 늘었으며, 2023년 수도권 집중호우 이후에는 침수 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도 가입을 시작하면서 재난 대비 기능도 강화되었다.

가입 방법은?

서비스 가입은 매우 간단하다. 휴대전화나 PC를 이용해 119 안심콜 공식 홈페이지 접속해 회원가입 후 본인 인증을 거치면 된다. 병력,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119 신고 시 자동으로 반영된다.

보다 편리하게, 안전하게 개선된 서비스

소방청은 2025년 2월부터 개선된 ‘119 안심콜 시스템’을 운영하며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켰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보안 강화를 위한 자동입력방지 기능 추가, 웹페이지 표준화, 모바일 버전 개발 등이 있다. 주기적인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정보 정확성을 높이고,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더욱 강화되었다.

119 신고 시 실질적인 도움 제공

119 안심콜 서비스에 가입한 사용자가 119에 신고하면, 상황실에서 등록된 정보가 즉시 확인된다. 구급대원들은 환자의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최적의 응급처치를 준비할 수 있다. 또한, 환자가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 보호자에게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다.

119 안심콜, 미리 준비하면 생명을 지킨다

소방청 관계자는 “응급 상황에서는 환자의 병력이나 복용 중인 약물 등의 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많은 국민들이 119 안심콜 서비스에 가입해 위급한 순간을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수 씨는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되었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만약 119 안심콜 서비스를 등록하지 않았다면, 빠른 응급처치가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위급한 순간,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119 안심콜 서비스를 미리 준비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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